두달만의..

from 싱클레어 2009/11/23 23:5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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멍청하게 앉아있다가

만나려던 친구는 시간이 애매해 다음을 기약하고,
전화한 남자친구는 밤세서 주무시고,
답답해서 오랫만에 얼음 아자작 씹히는 커피를 사서
노래방으로 갔다.
혼자 간만에 노래방왔더니 류에게 전화하고 싶었지만
보나마나 졸린애 붙잡고 내 불평만 주저리댈 것 같아 꾹 참았다.

아..왜 내 목소리는 백지영이 아닐까..
노래나 잘 불러야 이런데와도 기분이 풀린다는걸
두 곡정도 찢어지게 부르니 알겠다.

이러니 저러니 어리석은 하루가 간다.
내 딴에 중요하다 생각했던 것들이
정말 별 것도 아니란 생각이..

억지로. 억지로.
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만 놓치고 있다.



2009/11/23 23:56 2009/11/23 23:5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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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팀장님 2009/12/09 17:56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혼자 노래방이라... 애틋하게 보이다가도 이건 쫌 아니라는 생각이...

  2. 해피바이러스 2009/12/30 10:07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나는....나는 생각안났어???